(사진=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처)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12회는 숨 쉴 틈 없이 긴박하게 극이 전개된 가운데 '너목들' 특유의 깨알개그가 다시 등장했다.
장혜성(이보영)은 기억을 잃은 박수하와 잠시 함께 살기로 하고 자신의 집에 데려왔다. 하지만 점점 수하에게 마음이 가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한 혜성은 수하와 밥도 같이 먹지 않으려 하며 차갑게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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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자신에게 차갑고 도도한 모습을 보여주던 변호사 혜성이 냉장고 앞에 쪼그려 앉아 소시지를 폭풍흡입하며 허기를 채우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냉장고 문을 열어 놓은 채 소시지에 케첩을 발라 먹는 혜성과 눈이 마주친 수하는 모른 척 조용히 방문을 닫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너목들' 방송에서는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의 혜성이 집안에서는 늘어난 트레이닝복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로 '건어물녀'처럼 지저분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준 바 있다.
건어물녀는 직장에서는 매우 세련되고 능력 있는 여성이지만 일이 끝나면 미팅이나 데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 와서 트레이닝복을 입고 머리를 대충 묶은 채 맥주와 오징어 등 건어물을 즐겨 먹는 여성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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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종석 백허그 장면 등이 전파를 탄 11일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청률은 전국 기준 22.8%(닐슨코리아)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