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에 재신임 묻겠다는 의미인듯… 21일 정기총회서 연임 여부 결정
그러나 허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임기는 끝났다. (연임은) 회원사에 물어봐야 한다”며 여운을 남겼다.
이 같은 허 회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재계는 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0대 그룹을 포함한 대기업 총수 중 차기 회장 물망에 오르는 인사가 없고, 전임 회장들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임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은 허 회장의 연임을 지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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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의 연임 여부는 21일 회원사들이 모이는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전경련은 7일 이사회에서 지난달 회장단 회의에서 만들기로 한 ‘기업경영헌장’에 대한 소비자, 근로자, 협력업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9일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