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승부조작과의 싸움’…국제사회 공조 호소
FIFA안전국장, 사법당국에 처벌 수위 강화 촉구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승부조작 사태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축구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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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이번 승부조작 사건에 국제적인 범죄조직이 연루된 만큼 해당 국가 정부가 면밀하게 협조해 더 엄격한 법 집행과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뮤슈케 국장은 “축구인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 FIFA 윤리규정을 바탕으로 영구제명 등의 제재를 받지만 축구계와 관련 없는 사람에게 내려지는 법적 처벌은 미약한 수준이다”며 “승부조작 가담자 입장에서는 위험부담은 적은 대신 이득은 많이 챙길 수 있기 때문에 관련자 처벌 수위를 높이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