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는 ‘2012 산업기술주간’의 마지막 행사인 ‘2012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은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기술 시상식으로 우수 기술과 산업기술 진흥 유공자에 대한 시상으로 산업기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12 산업기술주간은 국민들이 산업기술을 보다 가깝게 다가가게 하고 산업기술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행사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2012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는 지식경제부 윤상직 제1차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용근 원장을 비롯한 산업기술계 인사와 수상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 및 제품들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총 34개 기술대상과 10대 신기술은 기계항공, 생명과학, 재료화학, 전기전자, 정보통신, 환경에너지원 등 6개 기술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기술의 우수성,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 등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2012년 10대 대한민국 신기술에는 ▲ 대우조선해양㈜ ‘고효율 친환경 컨테이너선 개발’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Ⅱ’ ▲ 삼성전자㈜ ‘OLED TV’ ▲ ㈜쎄트렉아이 ‘해상도 1m급 고해상도 지구관측 소형위성 시스템’ ▲ 에스케이케미칼㈜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 에이큐㈜ ‘NFC를 이용한 멀티 액티브 태그 정보제공 기술’ ▲ ㈜엔씨디 ‘고효율 태양전지용 고양산성 원자층 증착기 개발’ ▲ ㈜엘지생명과학 ‘제미글로 정 - DPP-4 저해 당뇨병 치료 신약’ ▲ 엘지전자㈜ ‘84” UHD TV, Ultra High Definition’ ▲ ㈜효성 ‘LCD용 TAC(Tri-Acetyl Cellulose) Film for LCD’가 선정됐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Ⅱ에 돌아갔다. 갤럭시 노트Ⅱ는 세계 최초로 5.5” HD S-Stripe Super AMOLED를 적용해 갤럭시 노트Ⅰ 보다 선명하고 읽기 편해졌으며,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1.6GHz Quad-Core Processor를 채용해 멀티태스킹에 용이하고 펜 성능이 향상돼 편의성도 증대됐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고효율/친환경 컨테이너선과 엘지전자㈜의 84인치 세계 최대 UHD TV Ultra High Definition, ㈜웹스의 전선용 친환경 난연 소재가 금상인 국무총리 상에 선정됐다.
무엇보다 올해 대한민국 기술대상 및 10대 신기술은 갤럭시 노트Ⅱ나 고효율/친환경 컨테이너선 등 세계 최초 및 최고 수준의 국내 주력산업(정보통신, 조선, 디스플레이 등) 기술이 주목을 받았고, 수상한 34개 제품 중 20개가 중소기업 제품 및 기술로 중소기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시상식에서는 산업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28명에 대한 훈.포상도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뉴로스의 김승우 대표는 지난 2000년 ㈜뉴로스를 창립한 후 지속적으로 과감한 R&D 투자를 감행해 세계 최초로 친환경 터보 송풍기를 개발했고 그 결과 수출이 매출 비중의 70%를 기록하는 등 국내 산업발전의 초석을 다져왔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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