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SK 정근우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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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태어날 때마다 그해 우승” V4 자신
SK 정근우(30·사진)가 15일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팀의 우승을 예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시리즈 진출도 확정되지 않은 마당에 당당히 우승 가능성을 언급한 데는 역시 숨은 이유가 따로 있었다. 정근우는 “애기가 태어날 때마다 우승했다. 셋째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며 자신만의 ‘좋은 징조’에 대해 털어놓았다.
정근우는 올 시즌 도중 ‘딸바보’ 대열에 합류했다. 재훈(4), 지완(2) 등 아들만 둘을 뒀던 그는 6월 귀여운 공주님을 얻었다. 워낙 딸을 원했기 때문에, 그는 셋째의 탄생을 학수고대 했다. 더불어 부인이 출산하는 해마다 우승반지 하나씩을 손에 끼웠던 만큼 프로 입단 후 4번째 우승에 대한 희망을 부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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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