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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9월28일]저 붉은 노을 속으로…

입력 | 2012-09-28 03:00:00

중부, 전북, 경북 북부 가끔 비




미니벨로 자전거를 샀다. 몸체와 바퀴가 작고 색이 노래 마치 귀여운 병아리 같다. 그럼에도 치고 나가는 힘은 제법 세다. 이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리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처럼 시원하다. 바람은 보드랍게 양 볼을 간질인다. 강을 붉게 물들이며 타오르는 석양은 요즘 같은 가을날 특히 아름답다. 자전거 헬멧과 바람막이 점퍼는 필수. Shall we ride?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