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한국P&G 신임 사장
한국P&G의 이수경 사장(46·사진)이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P&G가 1989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첫 한국인 사장이다. 1994년 입사 후 ‘위스퍼’ ‘팬틴’ 등의 브랜드 매니저로 활동했으며 2008년 아시아 지역 헤어 케어 부문 마케팅을 총괄했다. 올해 7월 사장직에 올랐다.
이 사장은 “한국의 1인당 총생산은 아시아 3위지만 한국P&G는 아시아 매출 7위에 불과하다”며 “한국 시장에서 P&G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P&G의 300여 개 브랜드 중 한국에 진출한 것은 오랄비 질레트 페브리즈 팬틴 다우니 등 14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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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