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피는 ‘밤의 여왕’ 빅토리아 화려한 자태 드러내 인기
연꽃 명소인 충남 부여군의 궁남지에 모인 사진작가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빅토리아 연꽃의 변화를 앵글에 담으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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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명소인 충남 부여의 궁남지가 계속된 연꽃 축제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본 행사인 서동연꽃축제는 지난달 말 끝났지만 이달부터 희귀종인 빅토리아연꽃이 만개했기 때문. 이 덕분에 잠시 발길을 돌렸던 사진작가들과 관광객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개화 첫째 날의 빅토리아 연꽃.
대부분의 연꽃이 시든 다음 등장하기 때문에 귀빈 대접을 받는다. 가장 아름답게 변신하는 시간이 어둠이 드리운 밤이어서 ‘밤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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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둘째 날의 빅토리아 연꽃.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