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고려여행사는 11일 “2002년부터 실시해온 대규모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이 올해로 끝나고 내년부터 새로운 공연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중국에 기반을 둔 이 여행사는 “아리랑 공연이 10년째를 맞은 데다 2013년이 북한 정권 수립 65주년과 휴전협정 체결 60주년이 되는 만큼 새로운 내용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북한 당국이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