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920만→작년 698만… 대학진학률 여 75%〉남 70%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1년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수는 698만7000명으로 사상 처음 700만 명 선을 밑돌았다. 1991년 920만2000명에서 불과 20년 만에 221만5000명(31.7%)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같은 기간 초등학생 수는 476만 명에서 313만 명으로 160만 명 이상 줄었다. 반면 교원 수는 꾸준히 늘어 지난해 초등교사 1인당 학생 수는 17.3명으로 1991년(34.4명)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대학진학률은 지난해 72.5%로 2008년(83.8%) 정점을 찍은 뒤 3년째 하락했다.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75.0%로 남학생 70.2%보다 높았다. 2010년에는 여학생 진학률이 남학생보다 1.4%포인트 높았고 지난해에는 이 차이가 4.8%포인트로 벌어져 여풍(女風)이 갈수록 거세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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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령자의 의료비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의료비 비중은 2010년 31.6%로 2000년(17.4%)보다 14.2%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75세 이상 노인 의료비 비중은 같은 기간 5.2%에서 12.5%로 급증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