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조작의 실체가 확인될 수 있을까.
프로야구선수를 직접 포섭해 경기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브로커가 결국 구속됐다.
앞으로 이 브로커의 진술과 증거 확보 여부에 따라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관한 수사범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 브로커의 입에 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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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프로배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구속된 브로커 강모(29)씨,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 때 구속된 또 다른 브로커 김모(25)씨 등과 함께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참여하고 이뿐만 아니라 브로커에게 선수를 소개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현역 프로야구선수 2명에게 5∼6차례에 걸쳐 경기조작을 부탁했고, 이 중 4∼5차례 조작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