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공사 추천 국내 7선
귀찜의 매콤한 맛, 창원 마산
창원시로 통합된 옛 마산 지역에 갔다면 바다와 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무학산에 올라보는 것이 좋다. 무학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능선 곳곳에 놓인 바위들이 경치를 돋보이게 한다. 굳이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산중턱에서도 보이는 마산항의 전경이 아름답다. 산행 후 시내로 들어와 오동동 아귀골목에 들러 매콤한 아귀찜 한 접시를 먹으면 추위가 사라진다.
눈 덮인 한라산, 제주
한국관광공사는 서귀포항과 천지연 폭포를 보고,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올레 6코스를 추천한다. 이 코스와 가까운 60년 전통의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구경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능하면 베니키아 호텔제주크리스탈 등 방에서 눈 덮인 한라산을 볼 수 있는 호텔을 잡는 것도 제주의 겨울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로 유명한 경북 청송 주산지. 눈내린 저수지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사람의 마음을 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KBS 1박2일 폭포 특집. 전국 각지의 절경을 자랑하는 폭포 중에서도 경북 청송 주왕산 폭포는 기암절벽 사이에 그림같이 놓인 다리, 바닥이 보일 것 같은 맑은 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청송 주산지는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는 저수지. 달기약수로 만든 달기약수백숙도 먹어보고, 달기약수 온천으로 유명한 ‘주왕산온천관광호텔’에 묵으면서 따뜻한 온천으로 피로를 푸는 것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겨울 바다, 강릉 경포대
경포호와 동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강릉 경포대는 겨울철 가족여행지로 늘 인기가 높은 장소다. 자전거를 빌려 경포호와 해안가를 돌아보며 몸에 열을 내고 경포호 가까이에 있는 초당순두부마을에 들러 허기진 배를 채워보면 어떨까.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부산은 언제 방문해도 새롭고 활기찬 도시다. 싱싱한 회와 부산 특유의 돼지국밥은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 여기에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광안대교를 보며 해안가를 걸으면 어느덧 겨울밤 정취가 느껴진다. 객실에서 송정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는 베니키아 송정관광호텔에 묵으면 바로 옆 죽도공원을 산책하기 좋다. 이곳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가다보면 바다와 접해 있는 아름다운 사찰인 해동용궁사를 볼 수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다,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