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한석규 신세경 장혁(왼쪽부터) 등 주·조연들의 완벽한 호흡은 드라마의 인기 원인으로 작용했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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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마지막회…뿌리깊은 나무 종영이 아쉬운 이유
제작진이 마지막회 대본에 대해 ‘철통 보완’을 지시하며 철저히 비밀을 지키려고 할 만했다. ‘뿌리 깊은 나무’의 결말은 그동안 보여준 극적 반전이 무색할만큼 파격적이었다.
장혁이 그동안 인터뷰에서 “의외의 결말에 놀라실 것 같다”고 암시를 했고, 제작진도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예고해 시청자들은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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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반응 속에 퍼져 나왔던 시즌2 제작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제작사인 iHQ의 장진욱 본부장은 “마지막 회에 여운을 남기는 정도에서 끝날 것 같다”면서 “반응이 좋아 ‘다시 도전해봤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희망이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거나 준비한 것도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