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서부 출퇴근 편리… 중소형 70%… 모든주택 남향다목적 체육관도 건립 예정
한화건설이 이달 말 경기 김포시 풍무지구에서 분양할 아파트 ‘한화 유로메트로’의 투시도. 이 아파트는 외관과 중앙광장, 조경 등이 유럽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하는 게 특징이다. 한화건설 제공
이 아파트는 김포시 풍무5지구에 총 2620채로 들어서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단지로, 이 가운데 1·2블록의 1810채가 28일 김포시 고촌읍에 본보기집을 열고 1차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의 26개 동에 전용면적 84m²의 1274채와 101m² 461채, 117m² 75채로 이뤄졌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서울 출퇴근이 편리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김포 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가깝고 작년 말 개통한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다섯 정거장에 불과해 서울이나 경기 서부권 전세 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월 김포 한강로(김포고속화도로)가 개통됐으며 김포도시철도(예정) 건설 계획이 확정되면 단지 인근에 풍무역이 신설돼 교통여건은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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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카페테리아인 ‘에코 맘스 카페’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보육시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입주자들의 취미생활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악기 연주가 가능하도록 방음시설을 갖춘 ‘취미·동호회실’도 마련된다. 회사 측은 “운동, 여가, 취미를 누릴 수 있도록 ‘삶의 비타민’이란 주제로 커뮤니티시설을 꾸몄다”며 “단지 동쪽에 김포시가 운영하는 수영장, 체육시설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도 건립할 예정이어서 입주자들의 문화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차장도 법정 너비보다 10cm 넓은 광폭 주차장으로 설계했으며 10%는 20cm 넓은 2.5m의 확장형 주차장을 도입해 대형 차량도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1588-1730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