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5·오릭스)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20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홈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투수 D.J 훌턴의 바깥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 중단에 떨어지는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틀 전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친 이승엽은 두 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노력에 힘을 보탰다.
전날 1타점 적시타를 때렸지만 우천으로 노게임이 되면서 타점 1개를 날린 이승엽은 이날 첫 타석 볼 카운트 2-2에서 훌턴의 밋밋한 직구가 들어오자 벼락같이 잡아당겨 펜스 바깥으로 보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