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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미터는 단순히 가구당 전력 소비량만 측정하는 기존의 미터와는 달리 소비자의 전력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이를 개인별로 분석해 개별 가구에 어울리는 전기 소비패턴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예컨대 낮에 집에 사람이 없는 맞벌이 가구는 전기를 주로 밤 시간에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 미터가 심야할인 요금제를 제안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EMS는 이렇게 스마트 미터로 수집된 전력 소비패턴을 통합 관리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전기는 최대 사용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피크 타임’을 분산시키는 것만으로도 발전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
전력수요 관리란 신재생에너지와 충전 인프라를 연계해 관리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낮에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충전해 뒀다가 퇴근 뒤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데 쓰는 기술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모든 것들의 기본이 바로 양방향 통신 인프라다. 통신 인프라가 있어야 세밀한 사용량 집계와 이에 따른 개인별 맞춤 솔루션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LS산전은 스마트그리드 핵심기술 6건에 대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녹색기술인증을 지난해 획득했다. 또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 에너지 소비자용 통신 표준 인증을 얻는 등 해외사업 진출 노력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그 결과 미국과 독일, 말레이시아 기업들과 기술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공동사업 협력의 형태로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해 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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