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자신의 삼화저축은행 불법자금 연루설을 묻는 기자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이 제기한 삼화저축은행 자금수수 관련 의혹을 묻는 모 일간지 기자에게 "버릇없이…", "맞는 수가 있다"고 소리쳤다.
홍 대표는 삼화저축은행 불법자금 연루설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너 나한테 이러기야? 내가 그런 사람이야?"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 저축은행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저축은행 불법 자금이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 흘러간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