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승률 부문 선두 질주상금은 이세돌 독주체제
조 9단은 이세돌 9단과 입단 동기로 2001년 신인왕전에서 우승했고 2002년에는 바둑문화상 최다승상과 연승상(21연승)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승(5회)보다는 준우승(10회)이 많아 결정력이 약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조 9단은 “승률이 높은 것은 승운이 따른 데다 예선전이 많았기 때문으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바쁘다. 금요일마다 중국으로 가 갑조리그에서 바둑을 두고 있고 매주 화·목요일에는 여자 상비군 코치로 뛰고 있다. 일정이 바빠 공부를 제대로 못하지만 실전을 두면서 최선을 다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