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오는 8월 출시를 앞둔 박스카 큐브(CUBE)의 판매가격을 최저 2190만원으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수입차 가운데 최저가다.
휠사이즈 크기, 내비게이션 유무, 오디오 및 에어컨의 이용방식(자동/수동) 등 선택에 따라 1.8S와 1.8SL 두 가지 사양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2190만원과 2490만원(부가세포함)에 판매한다. 다음달 1일부터 전국 닛산 전시장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1998년 첫 출시 이후 일본에서만 100만대 이상 판매된 큐브는 고유의 비대칭 디자인과 기능적인 공간구성으로 박스카(Box Car)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
한국닛산 켄지 나이토(Kenji Naito) 대표는 “큐브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젊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엔고와 어려운 상황 속에도 불구하고 큐브를 보다 합리적으로 만나실 수 있도록 가격을 낮췄다” 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