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동성애자들의 술집이 경찰에 적발됐다.
중국 상하이 공안국은 4일 새벽 상하이의 번화가인 황푸강(黃浦江) 변의 동성애바를 급습, 현장에 있던 50여명을 모두 연행했다고 동방조보(東方早報)가 보도했다.
최근 개업한 이 동성애바는 경찰 급습 당시 음란 공연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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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성애바 단속은 인터넷을 통해 상하이 공안이 연행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고 폭행을 가했다는 소문이 돌아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공안은 인터넷의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고 전제하면서 연행자들에게 차를 제공했으며 새벽 기온이 떨어져 온풍기를 틀어줬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동성애자간 결혼을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게이 2000만명, 레즈비안 1000만명 등 3000만여명의 동성애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위난성(雲南省) 다리시(大里市)는 이런 시대적인 상황을 감안해 2009년 12월 정부가 자금을 지원한 게이바를 열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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