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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부수? 윤정희씨도 佛 문화공로훈장

입력 | 2011-04-04 03:00:00

영화 ‘시’ 주연 등 평가… 남편 백건우씨 10년전 같은 훈장 받아




영화 ‘시’의 주연배우 윤정희 씨(67·사진)가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슈발리에 훈장은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매년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공을 세운 문화계 인사들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10년 전인 2001년에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65)도 같은 훈장을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프랑스 정부로부터 같은 훈장을 받은 예술인 부부가 된 셈. 윤 씨는 지난해 8월 프랑스에서 개봉된 ‘시’가 집중조명을 받으면서 이번에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만무방’ 이후 16년 만에 복귀해 ‘시’의 주연을 맡은 윤 씨는 지난해 4월 27일 열린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시’는 내게 제2의 데뷔작”이라며 애착을 보였다. 극중 ‘미자’ 역을 맡은 윤 씨 본명이 실제로 ‘손미자’임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윤 씨는 이 영화로 대종상, 청룡영화상, 호주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등 국내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훈장 수여식은 5일 오후 프랑스 문화부에서 열린다. 윤 씨 외에도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신과 인간’의 주연배우 랑베르 윌송 등 3명도 공동 수상한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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