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학교
최근에는 졸업생이 해외에 보다 많이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유엔공보국 산하 비정부기구(NGO)인 ‘국제뇌교육협회’와 제휴를 했다. 이런 배경에서 올해 새로 만든 학과가 뇌교육융합공학부. 21세기를 이끌어갈 뇌과학과 교육의 융합 분야를 중점적으로 가르치려고 한다.
한국에서 이론을 정립한 뇌교육은 국제 사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집중력 장애, 잠재성 개발, 감정적 충돌과 학교 폭력 등 모든 교육 문제의 해답이 결국 학생의 뇌에 있으므로 교육 철학과 체험적 교육 방법을 다루는 뇌교육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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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유구한 정신문화적 자산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일이 글로벌사이버대의 주요 목표 중 하나.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뒤 타의에 의한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겪었지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했다. 전형적인 후진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서는 과정이 모든 개발도상국에는 부러워할 국가 발전 모델이다.
한국의 발전상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자는 것이 설립자인 이승헌 총장의 목표이다. 이런 목표를 구체화한 전공이 휴먼서비스학부다. 일방적으로 베푸는, 시혜적 성격의 기존 복지 개념에서 벗어나 건강 행복 평화를 스스로 관리하고 창조하는 방법과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이승헌 총장
그렇다고 평생 교육 기관인 사이버대의 본질을 잊은 건 아니다. 입학생은 누구나 4년간 등록금의 50%를 면제받는다. 이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의 대부분이 청소년기에, 20대에 가정환경 등으로 제때 공부할 기회를 놓친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해 되도록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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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과 잇따라 체결할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대비한 원산지관리사를 비롯해 경영지도사, 유통관리사, 사회복지사, 상담심리사가 대표적이다.
사이버대라고 온라인에서만 공부하지는 않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첨단 스튜디오를 갖춘 서울학습관을 열었다. 학생의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교수와 학생 간 교류 증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