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중동의 민주화 바람에 대한 경계 강화를 언급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이징 발 기사에서 중국과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2월 하순 중동의 민주화 시위 도미노와 관련 "복잡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경계를 강화해야한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또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적대세력이 공화국(북한) 정부를 전복하려하고 있고 (북한내) 일부에서는 사상상의 혼란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이런 발언은 2월 하순 조선노동당과 군 간부들에게 구두로 전달됐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