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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T데이터셰어링’ 무제한 서비스 폐지

입력 | 2011-03-04 07:00:00


SK텔레콤이 ‘T데이터 셰어링’의 무제한 서비스를 폐지키로 했다.SK텔레콤은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서비스인 ‘T데이터 셰어링’의 데이터 용량을 최대 2GB로 제한한다고 3일 밝혔다. OPMD는 이동전화 요금제로 제공되는 3세대(3G)이동통신 데이터 용량을 태블릿PC 등 다른 모바일 기기에서 나눠쓸 수 있게 한 서비스다. 현재 올인원 55∼95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월 3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OPMD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9일부터 OPMD를 새로 등록하는 이용자에게는 요금제별로 700MB에서 2GB까지 데이터 이용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행일 전에 서비스를 등록ㆍ사용한 가입자는 변함없이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한도는 OPMD로 추가 이용하는 기기에만 해당하며 올인원 55 이상 가입자의 스마트폰 등 이동전화 데이터는 무제한이다. SK텔레콤은 “소수의 OPMD 회선에 편중된 데이터 이용으로 대다수 이동전화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차질을 빚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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