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확정 삼성생명 73-65로 꺾어
‘미리보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신한은행이 웃었다. 신한은행은 2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2010∼2011 여자프로농구’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가드 최윤아의 20득점을 앞세워 73-65로 이겼다.
이미 1위가 확정된 신한은행은 2위가 결정된 삼성생명을 맞아 정선민, 진미정, 최윤아 등을 주로 기용하며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삼성생명 역시 박언주, 이선화 등 식스맨들을 25분 이상 기용하며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꾀했다.
최윤아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으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몸을 풀었다. 정선민(13점·9리바운드·6어시스트)과 김단비(13점·7리바운드·5어시스트)도 만점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생명은 실책을 17개나 저질렀고, 3점슛 7개를 얻어맞고 1개밖에 넣지 못해 3연패에 빠졌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