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생들과 팀 이뤄 음악-음식 경연… 포철 견학도
영남대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대학생 문화 프로그램에서 대학생들이 자기 소개를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대학생들이 영남대에 모인 이유는 이 대학이 최근 외교통상부와 아세안이 공동으로 마련한 ‘한국-아세안 청소년 교류 및 문화공동체 구축’ 사업을 맡았기 때문이다. 문화 행사를 통해 아세안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학생들은 아시아의 바람직한 다문화 사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영남대 사회학과 4학년 강정원 씨(25·여)는 “다문화 사회를 위해서는 제도나 법률보다는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국립대 추아수이 링 씨(23·여)는 “여러 나라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공통점을 찾아보는 노력이 진정한 국제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