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롯데의 우승을 이끈 뒤 2006년 요미우리로 이적한 이승엽은 첫해 타율 0.323에 41홈런, 108타점을 기록하며 이듬해부터 4년간 총액 30억 엔(추정)의 대형 계약을 했다. 2007년에도 30홈런을 치며 선전했지만 2008년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해는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3, 5홈런에 그쳤다.
이승엽은 “일본에서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고 말해온 터라 내년 시즌 국내 복귀보다는 몸값을 낮춰 일본 내 다른 팀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