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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먼동아 스타 줌인] 최강희 “영화 속 노출신 많았지만 몸매 걱정 없었어요”

입력 | 2010-11-12 14:43:27



최강동안, 4차원 등 기존의 귀엽고 발랄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최강희가 이번에는 섹시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실제 성경험은 없지만 수백 권의 연애서적을 독파, 이론에 강한 ‘짝퉁’ 섹스칼럼니스트 ‘다림’역할을 맡은 것.
 
성인 만화 제작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수위 높은 장면과 대사를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 최강희는 “평소 저의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작품을 하게 되었고 찍고 보니 제 생각대로 외설적이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우리 영화는 호흡이 안 맞아야 되는 영화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나눈 후 2년 만에 다시 연인 역할로 이선균을 재회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장난스레 답했다.
“사실 감독님과 이선균씨 저 이렇게 셋이 되게 호흡이 안 맞아요. 영화가 쩨쩨함을 소재로 다루다 보니 우리도 점점 쩨쩨해지는 것 같았어요(웃음). 희한한 게 그러면서 정이 많이 들더라고요”
이어 최강희는 “우리 영화는 대본상 안 맞아야 되는 영화다. 언젠가 또 이선균씨와 호흡을 맞춘다면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며 파트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출연한 작품 중 가장 노출신이 많은 작품이라 남다른 몸매 관리 비법을 묻자 “몸매 관리는 전혀 하지 않았어요. 저는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는 게 비법이예요”라며 타고난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관리하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편안한 마음이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 같다”며 진짜 노하우를 밝혔다.


글&동영상·안신혜<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객원 에디터>
사진·현일수<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