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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C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6개 기업을 포함해 총 40개 기업을 ‘2010 한국의경영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하고 1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국의경영대상은 각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존경받는기업대상 △인재경영대상 △고객만족경영대상 △마케팅대상 △품질경영대상 △생산성대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결정하고 있다. 여기에 조금 더 세부적인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이노베이션리더십 부문을 별도로 두고 있다.
올해는 금융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40개 수상 기업 중 20%인 8개 기업이 금융기업이었으며, 특히 고객만족경영대상 부문에서는 11개 가운데 7개가 금융기업이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이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다스, 한국오므론전장, 희성촉매, 남양공업, 한라공조 등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 품질경영 부문 수상 기업으로 대거 이름을 올린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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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한국의 경영대상’ 각 분야에서 수상한 기업들의 혁신 활동을 살펴보면 한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다. 위부터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고객만족위원회’를 열고 있는 롯데홈쇼핑,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연 호남석유화학, 우수한 경영품질을 자랑하는 현대모비스, 차별화한 서비스로 고객만족경영 대상을 받은 현대해상. 사진 제공 KMAC
▼ 어떻게 선정했나 ▼
서류 → 현장 → 종합심사… 7개 영역 40개 항목 평가
‘한국의경영대상’은 기업의 경영혁신 활동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기업들이 존경받는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하기 위해 1993년 제정됐다.
올해의 경우 4월 시행 공고를 시작으로, 6월 응모신청서 및 공적기술서 접수 과정을 거쳐 7∼9월 서류심사, 현지심사 및 종합심사를 마쳤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경영학과 교수진 및 해당 영역별 국내 최우수 기업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의 현지심사를 받았다. 현지심사 후에는 마지막으로 모든 심사위원들이 모여 종합심사를 통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평가는 △리더십 150점 △경영전략 120점 △경영정보관리 120점 △인적자원개발 120점 △혁신활동전개 120점 △프로세스관리 120점 △기업성과 250점 등 총 7개 영역에서 40여 개 세부 항목으로 이뤄지며 전체 만점은 10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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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