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없이 진행하는 부실 건강검진이 3년 만에 100배 늘었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검진기관에서 의사 없이 임상병리사나 간호사가 건강검진을 실시하다 적발된 사례가 4만5823건으로 2007년 456건에 비해 100배 늘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해외에 나가 있는 의사가 건강검진을 했다고 허위보고한 사례가 늘었다”며 “2차 검진의 경우 전화만 하고 검진했다고 한 사례도 적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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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