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꺾고 4연승… 40일만에 단독선두 올라LG는 오리온스에 완승 4위 동부 반경기 차 추격
KT는 조성민이 팀 최다인 16점을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을 39-39 동점으로 마친 KT는 3쿼터 들어 조성민이 8점을 집중시키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KT는 제스퍼 존슨(14득점)과 조동현(13득점), 김영환(10득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했다. 전자랜드는 라샤드 벨이 22득점, 11리바운드로 버텼으나 팀의 10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더블더블(18득점 12리바운드)을 기록한 이승준의 활약을 앞세워 82-79로 이겨 3연승했다. ‘영원한 오빠’ 이상민은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인 10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25승 2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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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LG가 홈팀 오리온스를 88-76으로 누르고 8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와의 6경기를 모두 이긴 LG는 33승(19)째를 올리면서 4위 동부(33승 18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최하위 오리온스는 13승 38패.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