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임명 623일 맞아
법무법인 변호사로 활동하던 조 대변인은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으로 발탁됐다. 한국 정당사상 여성이 처음으로 당 공식기구의 대변인이 된 것이다. 당시로선 파격이었다. 대선 패배 후 정치권을 떠났지만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당 대변인 겸 선대위 대변인으로 다시 발탁됐다.
당 안팎에선 조 대변인의 성실성과 안정감을 장점으로 꼽는다. 조 대변인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처음 대변인이 됐을 때 ‘합리적이고 평범한 말을 쓰자, 현안을 악화시키는 대변인이 되진 말자’고 결심했는데 이제야 겨우 적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에 여러 의견이 있을 때 가장 어려움을 느낀다”며 “심금을 울리는 논평을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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