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청송군수(오른쪽)와 캐나다 콜드레이크 지역 월터장비에 추장이 인디언 복장으로 주왕산 캐나다 마을 조성에 관한 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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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원주민 추장과 관광단지 조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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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이면 경북 청송군 주왕산에서 캐나다 원주민(인디언) 마을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송군은 최근 청송을 방문한 캐나다 앨버타 주 콜드레이크 지역의 월터장비에 추장과 주왕산 관광지 조성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관광지 조성에 참여하는 민간업체가 5만8200m²(약 1만8000평)를 12억6300만 원에 매입해 투자한다는 구체적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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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청송을 선택한 이유는 주왕산 일대의 자연환경이 좋기 때문이다. 월터장비에 추장은 “캐나다 원주민 마을은 원주민 출신 기술자들이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 한국의 체험객들에게 색다른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송군의 기대도 크다. 한동수 군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인디언 문화를 국내에서 체험하는 것은 관광상품으로서도 가치가 매우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청송=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