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박사인 크리스티안 노스럽의 저서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 나온 문구다. 그는 또 ‘수술을 한 후에는 몸이 피곤하고 감정적으로 약해져있기 때문에 최소 3일은 편하게 지내라’고 충고했다. 대부분의 의사들도 비슷한 소견을 보인다. 성형수술도 마찬가지. 수술 후 충분한 휴식은 필수다.
수술 후 휴식과 관리를 잘하면 수술에 따른 부작용이나 감염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수술에 동반되는 통증이나 붓는 증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위에 회복을 도와 줄 사람이 없거나 집안일 때문에 편히 쉴 수 없는 주부들의 경우 수술 후 안정적인 휴식을 기대하기 어렵다. 외국에서 원정 수술을 온 환자나 국내 다른 지역으로 수술을 받으러 가는 환자의 경우 회복할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걱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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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후에는 이동이 불편하거나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다. 이런 환자들을 위해 센터에 들어오는 전용차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환자가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쉬는 데 적합하도록 숙소는 1인 1실로 제공된다. 수술 후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한다.
수술 후 과도한 걱정과 염려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전문 영양사와 환자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식단을 제공하는 것도 슬림 휴 프로그램의 특징. 힐리언스 서울 내에서는 천연황토·암반 시설, 1000ppm의 탄산수 등을 갖춘 스파 체험이 이뤄진다. 명상정원, 영화감상실, 북 카페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및 접수 1588-9983.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