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담보로 평생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의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주택연금의 신규 가입 건수가 137건, 보증액이 2458억 원으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6건, 577억 원)에 비해 가입 건수는 145%, 보증액은 326% 늘어난 것이다.
주택연금의 월 신규 가입 건수가 100건을 넘어선 것은 출시 첫해인 2007년 8월(148건)과 10월(111건), 올해 3월(117건)에 이어 네 번째. 하루 평균 가입자도 지난해 평균 2.8명에서 지난달엔 4.4명으로 늘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