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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 ‘둘리’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2030세대부터 40대 누리꾼들까지 추억에 빠졌다.
‘못생긴 악당’으로 나오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고길동, 사고뭉치 희동이, 그리고 저마다 특색있고 사연있는 둘리의 친구들까지 만화가 연재됐던 두꺼운 잡지를 봤던 기억을 떠올리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귀엽기만 했던 둘리가 좀 더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러고보니 둘리가 벌써 25살이나 됐다. 누리꾼들은 “국내 대표만화라고 할 수 있는데 새롭게 방영된다고 하니 기다려진다”면서 “둘 리가 어떻게 변했을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수정 원작의 만화 ‘아기공룡둘리’가 SBS를 통해 내년 1월 8일부터 26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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