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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2012년까지 3500억 지원

입력 | 2008-12-04 02:56:00


문화부 중장기정책

한국 게임산업의 ‘르네상스’를 위해 정부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게임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게임산업 진흥 중장기정책’을 발표하고 “2012년까지 세계 3대 게임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35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2003년 발표한 ‘1차 게임산업 중장기정책’에 이은 것으로 문화부는 2012년까지 국내 게임산업 시장 10조 원, 수출 36억 달러(약 5조2920억 원)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부는 이와 관련해 △글로벌 시장 전략적 진출 △차세대 게임 제작 기반 조성 △미래형 인재 및 기술 확보 △게임문화 가치 창조 △유통 환경 선진화 △세계 e스포츠 선도 △융합 환경 제도 정책 체계화 등 7대 전략과 60개 과제를 내놓았다.

유 장관은 이날 “올해 게임산업은 2010년 수출 목표였던 10억 달러를 2년이나 앞당겨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규제보다는 지원 기능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최규남 게임산업진흥원장,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NHN 최휘영 사장, 넥슨 권준모 사장 등 관련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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