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톤먼트’. 사진 제공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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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톤먼트’가 13일 발표된 제65회 골든글로브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조 라이트가 감독하고 키라 나이틀리, 제임스 매커보이가 출연한 ‘어톤먼트’는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의 서사 로맨스물로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음악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팀 버튼 감독의 ‘스위니 토드’가 가져갔다. 조니 뎁은 이 영화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아 8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골든글로브를 품에 안았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어웨이 프롬 허’의 줄리 크리스티, 남우주연상은 ‘데어 윌 비 블러드’의 대니얼 데이루이스에게 돌아갔다.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은 ‘라비앙 로즈’에서 에디트 피아프를 연기한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코티야르가 받았다.
감독상은 영화 ‘더 다이빙 벨 앤드 더 버터플라이’의 프랑스 감독 쥘리앙 슈나벨이 수상했고 이 영화는 외국어 영화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코언 형제 감독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도 남우조연상(하비에르 바르뎀)과 각본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감독이자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