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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인, 김태희와 경쟁하라

입력 | 2007-11-13 14:30:00


최근 탤런트 김태희의 새 CF가 화제다. 김태희는 옥수수맛이 나는 모음료광고의 새 모델로 발탁되어 타고난 V라인 얼굴을 과시했다. 이 광고는 TV에 방영되자마자 실시간검색 1위를 차지하며 그녀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광고에서는 그녀의 어린 시절 사진이 나열되는데 사진을 통해 그녀가 태어날 때부터 갸름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에는 ‘V라인얼굴은 한사람의 특권이어선 안 된다. 김태희와 경쟁하라.’라는 도발적인 문구가 나온다.

그렇다. 날렵한 턱선은 한사람의 특권이 아니다. 더 이상 각진 턱선을 가리기 위해 긴 머리카락을 귀신처럼 축축 늘어뜨리고 다닐 필요가 없다. CF 속 김태희처럼 잔머리 하나 없이 깔끔한 포니테일 스타일을 시도해보자.

우선 그 전에 사각턱을 없애야 할 텐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보톡스와 고주파가 바로 그 해답이다.

▲주사 한번으로 날렵한 턱선 만든다

보톡스는 주름을 없애는 방법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보톡스의 원리는 주사를 통해 근육을 수축시키는 것에 있다. 이 원리를 턱에 적용시켜 턱근육의 부피를 줄여주는 것이다. 보톡스는 주사 한번이면 끝나는 간단한 시술이기 때문에 통증과 붓기가 없다. 하지만 최소한 2번 이상을 맞아주어야 효과가 지속된다.

고주파는 특수제작한 주사침을 이용해 고주파 에너지를 턱근육에 전달시킴으로써 근육세포를 파괴하는 시술이다. 고주파는 50-90도의 고열을 발생시켜 치료부위의 전반적인 수축을 유도한다. 한번 파괴된 근육세포는 재생되지 않으므로 그 효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미담성형외과 의학박사 정흥수 원장은 “보톡스와 고주파 시술을 적절히 조절하여 함께 시술하면 근육퇴축효과와 영구적인 근육감소효과가 서로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다.”며 미니 페이스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또 “미니 페이스 프로그램은 적은 근육을 가진 환자의 경우에 보톡스 시술을 받았을 때보다 큰 효과를 준다.”고 덧붙였다.

보톡스 시술을 하고나면 근육이 위축되는데 최소 2개월이 지나면 턱선이 갸름해지는 효과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렇게 턱근육이 감소된 상태에서 고주파 시술을 해주면 더 확실하고 영구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치료시간은 30분 이내에 마무리되고 보톡스와 고주파 시술 사이의 간격이 최대 5개월까지이다. 이렇게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부담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도움말 = 미담성형외과 의학박사 정흥수 원장 www.okmid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