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0일 오전 한나라당 염창동 당사에 대리인을 보내 탈당계를 제출했다.
손 전 지사를 대리한 이수원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9시25분경 염창동 당사를 방문, 당 조직국장에게 탈당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날 전격 탈당을 선언한 손 전 지사의 탈당계에는 '상기 본인은 한나라당을 탈당한다'고만 적혀 있다고 이 실장은 전했다.
탈당계 제출 소식을 들은 황우여 사무총장은 즉각 이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