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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마이너스’로…1월 5억1100만달러 적자

입력 | 2007-03-01 03:00:00


연초부터 경상수지가 적자를 나타내면서 올해 한국경제 전망에 ‘빨간 불’이 켜졌다.

수출은 줄어든 반면 내국인의 해외여행 씀씀이가 커져 올해 1월 경상수지가 5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07년 1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5억11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12월의 1억4700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9월 14억600만 달러 흑자를 낸 뒤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42억38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흑자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상황은 급격히 나빠졌다.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되는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급감하고 대신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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