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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엔 실물투자를” 대안펀드 잇따라 출시

입력 | 2006-06-26 03:12:00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실물에 투자하는 대안 펀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대한투자증권은 옥수수와 설탕에 투자하는 ‘퍼스트 클래스 옥수수 설탕 파생 1호’를 26일부터 판매한다. 이 펀드는 자산의 70%를 국공채와 우량 기업의 회사채로 운용하고 나머지 30%는 옥수수와 설탕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해외 선물에 투자한다.

설탕 가격이 올라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 상승과 관련 있다.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가 석유의 대체 연료인 에탄올 생산에 쓰이기 때문이다. 기름값이 올라 에탄올 수요가 늘면 사탕수수 공급이 부족해져 설탕 가격도 오르게 되는 것.

옥수수는 수출국이었던 중국이 곧 수입국으로 바뀔 것으로 보여 가격 급등이 예상되고 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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