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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선물-조세현의 인물사진]황석영

입력 | 2006-04-18 02:58:00

황석영(64) 소설가


거칠고 가파른 삶이 그에게 가르친 것은 ‘초연함’이었나 보다. 외유내강의 자세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의 모습은 든든해서 의지하고픈 맏형 같았다.

※고등학교 시절인 1962년 ‘사상계’에 소설 ‘입석부근’을 발표하며 데뷔. 초기에 탐미주의적 경향을 보였으나 ‘객지’(1971년)를 계기로 민중주의적 리얼리즘으로 돌아섰다. ‘한씨연대기’(1972년) ‘삼포 가는 길’(1973년) ‘장산곶매’(1979년) ‘어둠의 자식들’(1980년) ‘장길산’(1984년) ‘사람이 살고 있었네’(1993년) ‘손님’(2001년) 등을 발표.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