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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父, 돌아오다… ‘대부’ 후속편 국내서도 출간

입력 | 2005-10-20 03:01:00


작고한 미국 작가 마리오 푸조가 1969년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힌 소설 ‘대부’의 후속편 ‘대부, 돌아오다’가 우리말로 번역돼 최근 늘봄출판사에서 나왔다. 미 플로리다주립대 문예창작과 마크 와인가드너 교수가 쓴 이 속편은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출간됐다.

후속편이 나오게 된 과정에 대해 ‘대부’ 편집자였던 조너선 카프는 이렇게 말했다.

“푸조가 1999년 숨지기 전까지 후속편을 쓸 의향이 있는지 물었지만 그는 거부했다. 뉴욕타임스는 후속편을 쓰는 게 위험하다고 쓰기까지 했다. 하지만 화제성이 크다고 봤다.”

푸조의 아들 앤서니 푸조와 편집자들은 스토리 라인 공모를 통해 와인가드너 교수를 선정했다.

권기태 기자 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