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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을 위해 13일 경기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 노성산 기슭에서 호국용사 묘지(조감도) 기공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와 박유철(朴維徹) 국가보훈처장, 손학규(孫鶴圭) 경기도지사, 참전용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383억 원을 들여 9만2000여 평 규모의 땅에 조성되는 이천 호국용사 묘지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장묘 문화 개선을 위해 5만 기 규모의 야외 납골탑 형태로 조성된다.
2007년 12월경 완공 예정인 이 묘지는 전북 임실군(10만6000평, 5만 기), 경북 영천시(11만5000평, 5만2000기)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되는 호국용사 묘지이다. 2006년 10월엔 경남 산청군에서 네 번째 호국용사 묘지가 착공될 예정이다.
호국용사 묘지는 내년 1월부터 국립묘지로 승격되고 명칭도 ‘국립호국원’으로 바뀐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