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美 최고의 MBA는 다트머스…WSJ 선정

입력 | 2005-09-23 03:04:00


미국에서 가장 실력 있는 경영대학원은 뉴햄프셔 주에 있는 다트머스 경영대학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경영대학원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발표한 미국 최우수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미시간과 카네기멜론 대학원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경영대학원은 지난해 15위에서 7위로 크게 뛰어올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미국 US뉴스&월드리포트가 선정한 올해 최우수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1위에 올랐던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이번 월스트리트저널 순위에서는 14위에 그쳤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코넬, 스탠퍼드 경영대학원도 모두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이번 순위는 기업체 인사담당자 3267명을 대상으로 커리큘럼 수준, 리더십 능력, 취업률 등 20개 항목을 조사한 것.

대다수 인사담당자는 하버드 등 명문 사립 경영대학원 졸업생이 학문적 수준은 뛰어나지만 팀워크와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에서는 뒤떨어진다고 답했다.

미국 10대 경영대학원순위학교1(3)다트머스2(1)미시간3(2)카네기멜론4(7)노스웨스턴5(6)예일

6(4)펜실베이니아7(15)버클리 캘리포니아8(8)컬럼비아9(11)노스캐롤라이나-채플힐10(-)남캘리포니아대(USC)괄호 안은 지난해 순위.

세계 최우수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스페인 ESADE 경영대학원은 지난해 2위였던 런던 비즈니스스쿨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비(非)북미·유럽 지역에서는 멕시코 IPADE(4위)와 코스타리카 INCAE(10위) 경영대학원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