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MS 새게임 ‘X박스360’ 소니PS에 도전장

입력 | 2005-09-20 03:07:00


아시아 최대의 게임 관련 전시회인 ‘제15회 도쿄(東京) 게임쇼’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도쿄 게임쇼에서는 일본 소니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 등 세계적인 게임기 제조업체가 각각 차세대 게임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EA와 닌텐도 등 세계 131개 게임업체가 참가해 총 518가지의 새 게임을 선보였다.

특히 MS는 올해 말 선보일 계획인 차세대 게임기 ‘X박스360’을 전시장에 전시해 관람객에게 ‘데드 오어 얼라이브4’, ‘나인티 나인 나이츠’ 등 새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기에 밀려 일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MS가 올해 말 새 게임기의 일본 시장 판매를 앞두고 대규모 홍보에 나선 것.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에 인수된 한국 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도 150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새 게임을 선보여 일본 게임팬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 게임회사 판타그램이 개발한 ‘나인티 나인 나이츠’도 인기를 모았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CESA)가 올해 처음 온라인게임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일본과 한국 게임을 비교 소개해 한국에서 시작된 온라인게임 열풍이 일본까지 전파됐음을 실감하게 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