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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칭화과기원 한국에 분원 설립키로

입력 | 2004-11-23 18:14:00


중국의 칭화(淸華)대 산하 산학(産學)협력 연구개발(R&D)센터인 ‘칭화과기원’이 중국의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에 분원을 설립한다.

과학기술부 산하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은 이달 중순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칭화대가 운영하는 학교기업인 칭화지주유한공사와 칭화과기원의 한국 분원 설립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측 파트너로는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외에 동국대와 일산 차이나타운을 추진하는 한국기업인 엠차이나 등이 참여했다.

양측은 경기 고양시에 들어서는 일산 차이나타운에 칭화과기원 한국분원을 설립해 △폐기물 관리, 자원재생, 청정에너지 등 환경보호 기술 △디지털 미디어, 무선통신, 소프트웨어 등 전자정보기술 △한의학 등 생명과학 분야의 기술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과 동국대는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칭화지주유한공사 쑹쥔(宋軍) 총재, 칭화창업투자관리유한공사 예둥(葉東) 총재와 동북아시대위원회 정태인(鄭泰仁) 기획조정실장, 동국대 홍기삼(洪起三)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칭화과기원의 한국분원 설립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