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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학섬유업계 한국산에 반덤핌 제소 검토

입력 | 2004-06-18 14:33:00


일본화학섬유협회는 타이어 보강재로 쓰이는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 직물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토록 재무성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은 섬유 분야에서 과거 파키스탄 원면사와 한국 및 대만산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적이 있다.

지난해 일본의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 직물 수입량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1만2800t으로 이 가운데 한국산이 절반을 차지했다. 일본 화섬업계에서는 도레이 등 4개 업체가 폴리에스테르제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 제품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2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