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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뱅크 출범후 1만2873명 信不者 탈출

입력 | 2004-06-02 17:54:00


지난달 20일 한마음금융(배드뱅크) 출범 후 1만2873명이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마음금융은 2일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영업일 기준으로 7일간 1만8542명의 신용불량자가 신용회복 지원을 신청해 이 가운데 1만2873명이 신규 대부를 받아 기존 연체대출금을 갚았다”고 밝혔다.

한마음금융은 “지원 신청을 한 후 선납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한 채무자는 기존 대부 신청이 자동으로 취소되지만 8월 20일까지는 다시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한마음금융의 5월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완호 한마음금융 이사는 “한마음금융 지원 대상자에게 보낸 우편물의 70%가 돌아왔다”며 “자신이 한마음금융 지원 대상자인지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마음금융(배드뱅크) 대부 신청자 연령별 구성 (5월 20~30일, 단위:건, 억원, %)연령신청 건수신청 금액건수 구성비20대42953762330대81648894440대43754702450대1353143760대 이상355342합계1만85421912100자료:한마음금융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